유지숙 명창, 3년간 제작한 '서도민요'·'서도 산타령' 음반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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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디아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6-20 00:57본문
수원변호사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의 민요나 잡가를 일컫는 '서도소리'의 유지숙(국가무형유산 서도소리 전승교육사, 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명창이 서도민요와 서도 산타령 음반을 발매했습니다.
'서도민요' 음반에서는 긴아리, 자진아리, 산염불, 배치기 등 총 9곡이 담겼는데 유 명창의 스승인 고 오복녀(1913~2001) 명창의 가르침이 담긴 여러 기록을 살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랫말들을 발굴해 현전하는 가사와 함께 수록했습니다.
도소리는 남도소리, 경기민요와 다른 음계를 사용하고 음을 떨면서 내는 가창 기법 또한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 이번 음반은 현전하는 서도소리의 충실한 기록을 담아냄과 동시에 유 명창의 가장 완숙한 성음으로 현재의 서도소리 전승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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