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많이 나왔다" 처음 본 노인에 시비…항의받자 넘어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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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산노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13 18:21본문
강릉개인회생 일면식도 없는 노인에게 시비를 걸다 결국 넘어뜨려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병식)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69)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진주개인회생 A씨는 지난해 8월 21일 오후 5시17분쯤 대전 중구 한 거리에서 처음 본 B씨(70)에게 "배가 많이 나왔다"며 삿대질을 하고 시비를 걸었다.
이에 B씨가 항의하자 A씨는 여러 차례 강하게 밀어 넘어뜨렸다. 넘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힌 B씨는 의식을 잃고 병원에서 치료받다 지난해 9월 패혈증과 다발성 장기 부전 등으로 끝내 숨졌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B씨를 넘어뜨린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사망을 예견할 수 없었으므로 치사죄를 묻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A씨가 술 취한 상태였던 B씨가 넘어져 움직임이 없는 것을 보고도 서둘러 자리를 벗어난 점과 피해 회복을 위해 아무 노력을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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