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체험' 성지에서 시신 발견, 10대 유튜버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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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뽀또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07-16 18:13본문
부평필라테스 인천의 한 폐여관 건물 옥상에서 있던 50대 남성의 시신이 '흉가체험'을 하던 10대 유튜버에 의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주간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4일 밤 인천 강화군 강화읍에 위치한 폐여관 옥상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곳에 무단 침입해 공포체험을 하던 고등학생 유튜버들은 5층에서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고, A씨가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약물이 발견됐다.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 발견 사흘 전인 지난 6월 30일 A씨는 가족과 마지막으로 통화를 했다. 지난 1일 가족은 A씨에 메시지를 보냈지만, A씨는 메시지를 확인한 후 답장이 없었다.
해당 건물은 여관으로 사용되다가 2012년경 영업을 종료했지만, 노래방 간판 등이 그대로 방치돼 일부 유튜버 및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른바 '공포체험 성지'로 잘못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