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나와 생각이, 외모가, 신념이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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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효근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07-17 18:34본문
오목교필라테스 사람을 만나 대화하다 보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나온다. 보통 사랑할 때 주로 나오지만, 유대감이나 공감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신뢰 호르몬'이라고도 부른다. 이게 우리 편한테는 굉장히 강하게 작용을 하고 상대편한테는 경계심이나 적대감을 일으키는데 많은 역할을 한다."
- 뇌가 왜 그렇게 반응하나. "우리의 뇌는 기본적으로 한정된 에너지를 활용해서 사고하는 정신 활동을 한다. 에너지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모든 활동에 이 에너지를 다 쓰는 건 굉장히 비효율적이다. 그러면 우리와 그들, 타인, 남을 일단 구분을 하고, 우리 편에서는 공감 스위치를 딱 켜고, 상대편한테는 꺼버린다. 뇌 입장에서 이게 가장 효율적인 거다."
기술은 모두를 연결시켰지만, 또한 모두를 분리하고 있다. 지구 반대편과도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됐지만, 역설적으로 이게 사람들을 보이지 않는 벽에 가둬서, 선택적 공감을 강화시키는 원인이 됐고 소통을 방해하는 측면도 생겼다. 궤도는 이것을 기술의 발전에 따른 '현대판' 부족(附族)이란 개념으로 설명했다. 핵심에 알고리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