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에이블리 '팝업 성지' 성수에 글로벌 물류거점 만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브로멘스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07-17 18:43본문
종로스웨디시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서울 성수동에 해외 진출을 겨냥한 글로벌 물류센터를 연다. 무신사 등 경쟁사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K패션의 해외 확장에 발판이 될 전초기지로 상징성과 전략적 의미가 크단게 업계의 시각이다. 에이블리는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하고, 자체 셀러(판매자)들의 해외 사업도 지원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서울 성동구 성수2가에 위치한 3층짜리 건물(약 400평)을 임차해 글로벌 물류센터로 활용하는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준공은 이달말로 예정됐다. 건물 완공 후엔 전 층을 에이블리가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임차 계약은 5년 이상의 장기 계약으로 알려졌으며 단기 대응이 아닌 향후 글로벌 물류 인프라 강화에 집중하는 장기 플랜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성수동은 국내 의류 제조·판매의 '메카'로 불리는 동대문 상권과 가까운 입지인데다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몰리는 패션 클러스터(집적단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주요 패션 물류센터가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에 자리잡는 것과 달리 성수동 중심부에 물류 거점을 마련한 건 이례적이란 평가다. 임대료가 높은 지역.